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치러진‘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제29회 부산자갈치축제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자갈치축제는 13일 자갈치시장 주 무대에서 자갈치시장의 풍요와 어부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기원제인 용신제로 시작해 해상불꽃쇼, i-net 가요사랑 콘서트의 화려한 개막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황금물고기를 찾아라, 고기야 친구하자, 맛 천국관, 미역국·전복죽·복국·멸치주먹밥 무료 나눔 행사로 자갈치시장만의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였고, 신선한 수산물을 체험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자갈치가요와 함께하는 시낭송회, 문화예술콘서트, 자갈치 가을콘서트 등 가을의 정취와 함께 관객과 소통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였다.

또한, 젊은 층도 자갈치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DJ EDM PARTY’ 공연과 어르신들에게 흥겨움과 웃음을 선사할 ‘품바예술인 콘테스트’, 그리고 어린이 동반가족 방문객을 위한 ‘키즈놀이터’도 준비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기원을 위한 ‘2030인분 도전! 세계최대 회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 회비빔밥을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자갈치축제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축제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제29회 부산자갈치축제를 계기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