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북항 관문 이전 불가피”
북항재개발과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55보급창은 이번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는 빠졌다. 부산시는 보급창 이전에 동의하면서도 ‘국가 간 협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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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보급창 전경. 국제신문DB |
시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26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관련 브리핑에서 “55보급창은 이번에 통과된 북항 2단계 사업서 제외됐다. 현재 법적 권한이 없는 땅이기 때문이다”며 “국가 간 이전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북항 개발이 진행되면 서면과 북항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게 된다. 그 사이에 위치한 55보급창은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부산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 이전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항 2단계 사업 포함 여부는 그때가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5보급창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부터 미군 군수품이 오가는 물류기지 역할을 해왔다. 면적이 22만3000㎡에 이른다. 북항 2단계 재개발지와 맞붙어 도심 속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대 이전 문제가 필수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전 예정지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과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이 기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