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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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 등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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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과 경찰은 사망자들이 옮겨진 병원에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사상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사망자 가운데 미성년자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서울시에서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후) 시간이 흘렀지만 신원 파악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근준 서울경찰청 강력계장은 “신원 파악이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 중이고 사고 원인은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였다.
대검찰청도 사고 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와 비상대책반(반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을 구성했다.
대검은 “사고 발생 지역 관할 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자 신원 확인과 검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와 지하철 등 비상 운송 수단을 투입했다.
시는 먼저 이 일대에 있는 시민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오전 3시 30분께부터 녹사평과 서울역을 오가스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올빼미버스 3개 노선도 이태원을 우회해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이어 오전 5시에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도 한 대씩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