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동’이 왔지만, 낮에는 온화한 가을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주말 전후로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
| 부산시민공원의 울긋불긋한 단풍. 국제신문 DB
|
7일 부산기상청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주중에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까지 영향을 줬던 시베리아 고기압의 약화돼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덜 유입되는 것이다.
일사가 지속되면서 차츰 따뜻해진다. 8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21도까지 오른다. 울산(20도)과 경남(19~22도)은 21도 내외로 예측됐다. 전날보다 2도가량 오른 온도로 평년보다는 1~3도 높다. 기온은 더 오른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을 22도로 예보했다. 온화한 날씨는 이번 주중까지 지속된다.
반면 밤낮 기온차가 심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복사 냉각의 영향으로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차 20도가량 벌어진다. 8일 경남 의령과 함안(2→21도)의 기온 차가 19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다음날 거창(1→20도)과 함양(2→21도)도 최대 19도의 온도 차를 보이겠다.
따뜻했던 한낮 온도도 주말이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12, 13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차츰 떨어진다. 22도까지 치솟던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13일 19도로 한 풀 꺾인 뒤 3일 뒤(16일)에는 15도로 떨어진다.
부산기상청 박수현 예보관은 “부울경 지역으로 기압골이 통과한 뒤 북서쪽에서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에 의해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낮과 밤에 기온 차가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