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부산지역 응시생이 전년 대비 79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모두 2만7628명으로 전년(2만8424명)과 비교했을 때 796명 감소했다. 출신별 응시자 현황 보면 졸업예정자는 전년 대비 1310명 줄어든 1만9546명, 졸업생은 전년 대비 413명 늘어난 7150명을 기록했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수험생도 전년 대비 101명 증가했다. 시험장은 총 63교(일반 시험장 61교, 별도 시험장 2교)와 병원시험장 4곳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년에는 1곳이었던 병원시험장을 4곳으로 늘렸다.
선별진료소에 붙은 수험생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올해도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3년째 ‘마스크 수능’이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반입은 금지된다. 수험생이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 통보를 받게 된다면 시교육청이나 지원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후 시교육청의 안내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마련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봐야 했다.
확진자 중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별도의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수능 당일 2∼3차례 체온 검사에도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수험생이라면 ‘유증상 수험생’으로 분류, 일반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 사이에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거친 후 입실해야 한다”며 “필수 영역인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치러야 하고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가 돼 성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