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김희준(가명·11세) 군은 태어난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채 아동양육시설에 맡겨졌으며, 어머니의 신상은 파악이 되었지만 오랜 기간 연락이 끊어져 양육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현재 무연고 아동으로 분류되어 있다.
희준 군이 7살이 되던 해에 큰 상처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아동양육시설에서는 아동의 부모의 부재에 대해서 10살이 될 무렵 자연스럽게 알려주는데, 희준 군이 7살 때 ‘엄마’라고 알고 있던 담당 양육 교사가 퇴사를 하게 되었다. 퇴사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만나고 통화도 하면서 엄마로 인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같은 시설의 아동의 말 실수로 인해 퇴사한 담당 양육 교사가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 이른 나이에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그 날 이후로 쾌활하고 장난기 많던 희준 군은 마음의 문을 닫고 내성적이고 우울해졌다. 학교에서는 말을 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도망치는 등의 부적응 행동과 반사회적 행동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전학도 한차례 가게 되었다. 이러한 잦은 문제행동에 작년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검사를 받고 우울감, 충동조절 장애 등의 진단을 받게 되었다.
담당 사례관리사는 “앞으로 세상의 밝은 면만 보면서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자에 소개된 수민 양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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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