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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이태원 사고로 무기한 연기

12월 17일 오후 7시부터 진행

안전요원 확대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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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로 연기됐던 부산불꽃축제가 다음 달 17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불꽃축제에서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다음 달 17일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동백섬, 남구 이기대 앞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부산불꽃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시는 이번 불꽃축제가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임을 고려해 광안리해수욕장 외에 동백섬과 이기대 등에서도 동시에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홍보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애초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에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축제 당일 투입할 안전요원 인력을 기존안보다 50% 이상 늘려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제로 축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 16개소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많이 몰릴 경우 단계별로 통제하고, 행사장 진입로가 혼잡할 경우 인파를 우회로 분산한다.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CCTV는 기존 16개소에서 64개소 확대해 실시간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인원을 통제할 계획이다.

다만 행사가 11월에서 12월로 연기되면서 겨울철 추위를 고려해 불꽃쇼 시작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또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내방송을 제공하고, 부산도시철도 혼잡 역사의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파가 밀집된 곳은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년간 기다려온 부산불꽃축제인 만큼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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