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시행되는 경남 통영~거제간 시내버스 환승제가 전국 광역교통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주목된다.
 |
| 지난 24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2년 광역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통영~거제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영시 제공
|
통영시는 최근 세종시에서 열린 ‘2022년 광역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통영~거제간 광역BIS(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통학과 출퇴근 등으로 왕래가 잦은 시민에게 광역환승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통영시, 거제시는 지난 15일 통영시청에서 ‘통영~거제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3월 본격 시행된다. 통영~거제간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를 40분 이내에 환승하면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일반요금(1450원)을 할인받는다. 손실금은 도가 30% 지원하고, 나머지는 양 지자체가 같은 비율로 분담한다.
통영과 거제의 경계지점인 구 거제대교 종점을 기준으로 한 통영~거제간 시내버스의 1일 이용객은 285명, 연간 탑승객은 10만 3866명에 이른다. 하지만 동일한 경제·생활권 지역임에도 이중의 교통요금 부담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8월 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통영 시민의 93.3%, 거제 시민의 95.2%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통영·거제시는 내년 2월까지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 등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통영~거제 전역에 대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할인으로 양도시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간 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