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재발 방지 위해 에스코트
24일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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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49분께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앞 도로를 운행 중인 트레일러 앞 유리창에 계란이 날아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달걀 1개를 맞았다며 신고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이 비조합원인 피해자가 운행하는 차량에 달걀을 던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남 진해경찰서도 화물차에 달걀을 던진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A(2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화물연대 총파업 이튿날인 지난 25일 창원 진해구 안골대교 근처 도로에서 비노조원의 컨테이너 화물차를 향해 달걀 2개를 던진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 26일 부산신항에서는 운행 중인 화물차에 쇠 구슬이 날라와 유리창이 부서져 운전자가 다쳤다. 경찰은 지름 1.5cm짜리 쇠구슬 2개를 현장에서 발견하고 감식과 함께 CCTV 분석에 들어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전남 광양시 동순천서광양 톨게이트에 정차한 비노조원 화물차주가 알 수 없는 이들로부터 욕설을 들은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운행에 나선 화물차들에 대해서는 직접 에스코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