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포원 이사장 사퇴…공기관 수장교체 신호탄

조용래 “건강 때문에 최근 사직서 제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12-01 20:35:0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수리절차 진행… 타기관 파급력 클듯

스포원 조용래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부산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기관장 물갈이가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부산시와 스포원에 따르면 조 이사장이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직서를 냈다. 스포원은 시에 이 같은 사실을 전했으며, 현재 시에서 사직서 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유럽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 사정을 알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임명된 조 이사장은 시 공무원 출신으로 남구 부구청장을 명예퇴직한 이후 스포원 이사장 공모에 응모했다. 임기는 2024년 1월까지로, 아직 절반이나 남아 있다.

조 이사장이 스포원을 맡은 지 1년 만에 사직서를 낸 배경을 놓고 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시가 발표한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안에 따르면 스포원을 부산시설공단과 통합해 경륜 사업 사양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조 이사장이 스포원과 시설공단의 통폐합을 앞두고 먼저 거취를 결정해 시의 부담을 줄여준 것이란 얘기가 공공연히 나온다. 이에 대해 조 이사장은 “사직서를 낸 것은 맞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결정한 것”이라면서 “시의회 행정감사 때 조직의 통폐합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의회가 ‘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및 기능 조정을 위한 일괄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사실상 관련 절차가 시작된 만큼 통폐합 대상이 된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거취를 표명하는 사례가 늘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시의회는 오는 8일까지 조례 내용을 입법예고한 뒤 9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통폐합 대상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통합 절차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5. 5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8. 8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