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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야생조류 폐사체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사촌천과 전하동·화목동 해반천 이어 김해 6건째

창원 주남지 분변·함안 영동천 사체서 AI 항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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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야생조류 폐사체서도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H5N1형)가 확진됐다. 올해 가을 들어 경남에서는 11건째이며 김해에서는 사촌천과 전하동·화목동 해반천 발생에 이어 6건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펼침막이 걸렸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김해시 화포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쇠기러기)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과 30일 함안군 영동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흰뺨검둥오리)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4개 시·군 8개 지점에서 11건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야생조류에서 검출됐다. 현재까지 가금농가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일까지 울산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북 등 전국 8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29건으로 최근 울산 산란계 농장, 전남 나주시 육용오리 농장과 같이 경남도와 인접한 시도에서 발생이 잇따른다. 야생조류에서는 경남 울산을 비롯해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북 제주 등 12개 시도 33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ㅜ 방역 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AI 항원(H5형)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주변 도로와 인접 가금농장 출입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지난달 25일 고병원성 A가 처음 확진된 이후 27일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다시 검출됐다. 이어 2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라 기존의 방역 조치를 연장해 강화한 소독과 예찰 활동을 계속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져 소독 등 방역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에서는 차단방역의 핵심인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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