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3사 노조가 사상 첫 동반 파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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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3사 노조 간부들이 지난 10월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국제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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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6일 전체 조합원 4시간(오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다음 날 7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는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에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도 동시에 참여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것은 1987년 현대중공업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5일 열린 33차 교섭에서 첫 번째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제시안에는 기본급 8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격려금 300만 원 지급, 생산기술직 정년퇴직자 기간제로 최장 2년 채용 등이 담겼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안이라며 회사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기본급 10만 원 이상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노동이사제 조합 추천권 도입, 교육비 지원 현실화, 사회연대기금 10억 원 출연, 창사 50주년 특별 격려금으로 지주사 주식 50주(약 320만 원 상당) 지급 등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