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물연대에 힘 싣는 민노총

부산 포함 전국 15곳 결의대회…건설노조 내일부터 동조 파업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12-06 19:07:3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대 확산에 파업정국 장기화

민주노총이 산하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부산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개최했다. 화물연대는 건설노조의 강한 지지에 힘입어 정부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해 파업 정국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인 6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화물연대 지지 동조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6일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민주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부산을 포함해 전국 15곳에서 열렸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유가보조금폐지 언급 등을 하며 강한 입장을 유지해 양측 갈등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화물연대는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한층 높였다. 화물연대 송천석 부산지역본부장은 “반 한법적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은 오직 대기업 화주자본밖에 없다”며 “아무리 탄압해도 물러서지 않겠다. 화물 노동자의 안전과 도로 위 시민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거래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부울경 건설노조 본부가 참석해 동조파업을 약속했다.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 중 건설노조 소속 기계분과 노조원이 1200여 명이었다. 건설노조 석현수 부울경본부장은 “건설노조와 화물연대가 원하는 것이 다르지 않기에 동조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가 노조를 무력화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같이 싸우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울경에서는 지난 5일부터 타설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했고, 8일부터 레미콘 노동자와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도 참가한다.

건설노조의 이 같은 지지는 화물연대 총파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김재남 부산본부장은 “화물연대가 밀리면 윤 정부는 노조 탄압, 반노동 정책을 공세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100개 시민단체도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은 윤 정부의 합의파기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3. 3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4. 4[근교산&그너머] <1318> 청송 해월봉~구리봉
  5. 5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6. 6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7. 7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 동일본대지진 압도할 듯...민심 폭발
  8. 8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9. 9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10. 10고려인 품은 ‘환대의 도시’ 광주, 포용이 빚어낸 기적을 만나다
  1. 1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2. 2이준석계 천하람 돌풍에 安·金 누가 득볼까
  3. 3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4. 4양준모 부산시의원 “원도심 통학로 안전망 마련해야”
  5. 5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폐지안 의결
  6. 6여 “李 방탄용 반헌법적 폭거” 야 “양심 있다면 말조심하라”
  7. 7민주당 “대통령 부인은 수사 안 해”…한동훈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
  8. 8北 김정은 열병식 참석…ICBM, 고체 연료 미사일 등 신무기 포착
  9. 9"해운대 그린시티 난방비,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수준에 맞춰야"
  10. 10이상민 탄핵심판 검사된 김도읍에 관심 집중, 野 소추위원단 구성 검토
  1. 1금감원發 금융지배구조 개혁, BNK사외이사 물갈이 수순?
  2. 2아이폰 유저 설렌다…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3. 3“해외 여행객, 부산으로 오세요” 박형준 시장 서울서 관광세일즈
  4. 4해운대 그린시티 지역난방 16% 인상…주민 “요금 폭탄”
  5. 5가오슝 하늘길 ‘활짝’…에어부산, 3년 만에 운항 재개
  6. 6시판 중인 포기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 업체마다 천차만별
  7. 7세 살배기 외국 아이가 땅 매입… 도 넘은 외국인 토지거래
  8. 8벡스코 “코로나 딛고 제2의 도약”…전시 경쟁력 강화
  9. 9주가지수- 2023년 2월 8일
  10. 10바다 내비게이션으로 선원 응급처치 지원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3. 3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4. 4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5. 5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6. 6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7. 7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8. 8옛 한전CY 등 공공기여금으로 구·군 공공시설 짓는다
  9. 9무기징역 '금정구 암매장 살인' 항소심서 징역 30년
  10. 10울산교육감 보선 4파전 재편…세부공약 알리기 경쟁
  1. 1후보만 ‘4+α’…롯데 4, 5선발 무한경쟁
  2. 2부산스포츠과학센터, 9일부터 본격 운영
  3. 3“올해 류현진 등판 땐 토론토 3승 4패”
  4. 4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5. 5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서 우상혁 올해 첫 점프
  6. 6최악 땐 EPL 퇴출…맨시티, 독이 된 오일머니
  7. 7“쥑이네” 배영수 극찬 이끈 이민석…노진혁은 노하우 대방출
  8. 8우승 상금만 45억…첫승 사냥 김주형, 랭킹 ‘빅3’ 넘어라
  9. 9캡틴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년 연속 수상
  10. 1043세 로즈 ‘부활의 샷’…4년 만에 PGA 우승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40년 음지생활 청산,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천사로 훨훨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밀려드는 관광·문화…주민도 만족할 ‘핫플 섬’ 만들자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