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우디 왕세자까지 뛰며 물량공세…이탈리아 신임 총리 ‘새 복병’

3대 경쟁국 동향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12-29 20:10:4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우디, 아랍권 탄탄한 지지세
- 이탈리아, 내년 본격 활동 예상
- ‘러와 전쟁’ 우크라, 실사 힘들듯

정부와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건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부산)의 경쟁국 역시 ‘운명의 1년’을 맞아 총력전에 돌입했다. 상대 국가의 전략을 면밀히 파악한 뒤 우리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해야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각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에 무역 투자 등을 약속하며 공격적인 유치 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교부는 “(2030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은 탈석유 및 산업 다각화를 담은 사우디의 ‘비전 2030’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상징적인 시기”라며 “사우디 지도부는 이에 매우 큰 정치·경제적 의미를 부여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토대로 엑스포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사우디는 국가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전면에 내세워 ▷57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 ▷15개국이 가입한 카리브공동체 등의 지지를 끌어냈다. 적어도 중동·북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아랍권에서는 유치 활동에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탈리아(로마)의 교섭 활동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2일 조르자 멜로니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내년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는 BIE 총회 때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정도를 제외하고는 유치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다만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단일 입장(이탈리아)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오데사)는 예상을 깨고 지난 9월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엑스포 개최 의지를 보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년 현지 실사를 받는 게 가능할지 등은 불투명한 것으로 외교부는 분석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동향

사우디

BIE 회원국 중 개도국에 무역 투자 등 약속 

국가 프로젝트인 ‘비전 2030’과 유치 활동 연계

왕세자 전면에 앞세워 아랍권 중심 지지 확보

이탈리아

총리 취임 계기로 1년간 유치 활동 본격화 전망

유럽 국가, ‘이탈리아 지지’로 의견 모을 가능성

물밑 유치 활동… 막판 ‘히든카드’ 제시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 중이지만 엑스포 유치 의지 확고

BIE 회원국으로부터 ‘응원표’ 받을 가능성

다만 현실적으로 현지실사 실현 가능성 불투명

   ※자료 : 외교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7. 7[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7. 7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