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그린스마트도시 실천방안 제시, 정책플랫폼 되겠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1-11 19:30:3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론·정책 연구 ‘싱크탱크’에서
- 구현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
- 여성가족·복지 개발원 연구기능도

“부산연구원은 그동안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시민과 정책을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개원 30주년 기념 세미나를 앞두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13대 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에도 연구원의 상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운영할지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

신 원장은 “원장으로서 어떤 일을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위해 두 달간 정말 바쁘게 지냈다”고 말하며 웃었다.

“연구원은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역을 위한 정책 개발에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시민과 시를 연결하는 ‘링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부산의 문제는 이런 것이다’고 ‘생각’하는 조직이었다면, 앞으로는 ‘부산의 문제는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실천’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1992년 개원해 30주년을 넘긴 연구원은 신 원장 취임 이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에 따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복지개발원의 연구 기능이 이관돼 조직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시와 조직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론과 정책 연구를 위한 ‘실’ 중심의 조직이었다면 이제는 정책 구현을 중점에 둔 ‘센터’를 주축으로 조직을 바꿀 계획입니다. 또 ‘부산미래전략실(가칭)’을 신설해 시정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고요. 16개 구·군을 위한 정책 자문단 ‘지자체정책119’를 만들어 지역 밀착형 정책 발굴에도 나설 것입니다. 특히 도시와 경제에 집중했던 연구 분야에 여성과 복지가 추가되면 연구기관으로 완성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에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고려대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8년부터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의 도시 환경 물 재난 문제를 연구한 수자원공학 전문가이다. 원장으로 시도하고 싶은 연구과제로 ‘낙동강 블루-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꼽을 정도로 해양 자원에 애정이 남다르다.

또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정책 공약을 총괄하는 미래정책단 부단장으로 역할을 했고, 현재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정전환 분과위원장도 맡고 있다.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며 이론과 현장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도시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디지털 기술 발달 등으로 인한 사회 분리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어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요. 그런 면에서 부산이 ‘그린스마트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내놓고, 시민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발전하는 연구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정부에서도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중앙과 연계해 부산의 도시 전환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앞으로 연구원이 시민에게 필요한 곳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