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교대 등록금 오르나

전국 교대 줄인상 속 논의 시작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3-01-26 20:49:2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국 교대가 잇따라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부산교대도 등록금 인상 논의를 시작했다. 부산교대는 2008년 등록금 동결 이후 전국 10개 교대 중 가장 저렴한 수준(151만 원)을 유지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등록금을 올리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장학금이 전액 삭감되기 때문에 학생 반발이 클 전망이다.
국제신문DB
부산교대는 오는 31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교대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전국 교대가 등록금을 올리는 추세에 맞춰 올해 등록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으며, 4%대 인상안이 유력하다. 부산교대는 2008년 이후 등록금을 동결했고 학기당 등록금이 151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대구교대(180만 원) 광주교대(173만 원) 등에 비하면 20만, 30만 원 적다.

최근 전국 교대는 잇달아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진주교대는 4.04%, 청주·춘천 교대가 4.02% 인상을 결정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등록금은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4.05%)까지 올릴 수 있어 사실상 최대한도까지 올린 셈이다.

등록금 4%대 인상을 두고 학생 반발이 예상된다. 등록금을 올리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2유형이 전액 삭감된다. 이는 전국 대학이 등록금을 10년 넘게 동결하고 있는 배경이다. 부산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등록금 인상 찬반 설문조사를 통해 학내 여론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방인성 비대위원장은 “아직 등록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소식을 모르는 학우가 많다. 학내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건 맞지만, 장학금 전액 삭감 역시 쉽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고 말했다.

부산교대는 물가 상승으로 고정 지출은 매년 늘지만, 학내 자체 수익 사업으로 충당이 어려워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부산교대는 학생 수 1400명으로 국립대 단과대학 수준이고, 캠퍼스와 자산 규모도 크지 않아 부대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수익사업은 주차장과 공연·전시용 홀 임대 사업이 전부지만, 주차장은 적자고 홀 임대는 저조한 수준이다. 부산교대 관계자는 “사실상 유일한 수익 사업인 주차장이 1, 2년 뒤에는 흑자로 전환되기만을 기대한다”며 “매년 학부·대학원 포함해 100명 정도 중도 탈락자가 나와 등록금 2억, 3억 원을 되돌려주고 있어 별도의 수익 사업을 시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