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시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신설 지지부진, 학부모 민원 폭발

최근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 주민들 잇단 민원제기. 3개 초등에서 23개 학급 졸업생, 금오초^중 통합학교 한 곳에서 고작 7개학급 수용, 매년 16개 학급 학생 먼 곳 통학. 물금신도시, 사송신도시와도 소외 하소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신도시의 중학교 신설이 지지부진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 국제신문 DB
중학교 진학 시기가 되면 집과 가까운 곳에 자녀를 등교시키기 위해 상당수 학부모가 이사를 하는 이른바 ‘진학이사’ 진풍경까지 빚어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27일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시의회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부족에 따른 학부모 민원이 빗발치자 동면 금산리 금빛마을 내 학교부지에 2년 전부터 중학교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 곳은 애초 초등과 고등학교 부지로 지정된 곳인데 교육당국이 양산특성화고 건립에 들어가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시는 잔여부지에 중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 총량제 등 문제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한 중학교 신설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경남도교육청 자체 투자 심사를 통한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학교 건립비를 300억 원 이하로 낮춰 경남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중학교 신설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부지면적을 최소화(9900㎡) 하고 필수시설만 우선 건립하는 등 사업비를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부지 매입비에만 170억 원 가량이 소요되고 건축비도 급상승하면서 총 사업비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자 교육당국이 난감해하면서 사업이 주춤해진 상태다.

문제는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신설 민원은 매년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점이다. 석금산 지역에는 석산·동산·금오 등 3개 초등학교에서 현재 23개 학급의 졸업생이 배출된다. 그러나 이 곳의 중학교는 금오초·중 통합학교의 7개 학급이 고작이다. 매년 16개 학급의 학생이 버스 등을 타고 먼 곳의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는다. 지난 18일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는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 요구가 빗발쳤다.

한 학부모는 “중학교에 갈 시기가 되면 상당수 석금산 지역 학부모가 집과 가까운 곳에 자녀를 등교 시키기 위해 이른바 진학 이사를 간다. 중학교 문제로 무리하게 이사를 가야하는 이런 고통은 언제 멈추겠느냐”고 하소연 했다. 또다른 학부모는 “사송신도시의 경우 입주예정인구(3만7000여명)가 석금산지역(3만2000여명)과 비슷한데도 택지 준공도 되기전에 중학교 2곳 신설이 확정됐다. 석금산 지역은 물금신도시는 물론 사송신도시 지역과 비교해도 소외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답변에서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은 필수다. 하지만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교육당국과 협의해 주민요구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신설을 앞장서 추진 중인 최선호 양산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면 양주동)은 “경남교육청 및 양산교육지청원 양산시 등 관계기관에서 해결책을 협의 중이다. 조만간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9. 9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