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경 메가시티 완전 폐기...역사 속으로

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폐지 규약안 통과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하송이 기자
  •  |   입력 : 2023-02-02 15:25:4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의회가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규약 폐지를 의결하면서 사실상 메가시티안이 폐기됐다. 이로써 수도권 일극주의에 맞서 동남권 생활경제 공동체를 구성하려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일 부산시가 제출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규약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해당 규약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한 차례 보류했으나, 이미 울산과 경남 시·도의회가 폐기한 만큼 이날 심사에서는 별다른 의견 없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약안이 오는 8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부울경 3개 시·도는 행정안전부에 규약 폐기 승인을 요청하고, 정부가 이를 승인해 고시하면 메가시티 규약안은 완전히 폐기된다. 시는 이번달 중순 내에 폐기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동남권 3개 시·도가 특별자치단체를 만들어 교통 문화 경제 등의 분야에서 초광역 협력사업을 진행하며 수도권에 맞설 행정 축을 만들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4월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을 준비하는 합동추진단이 만들어지며 가시화됐으나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입장을 바꿔 탈퇴를 선언했고, 3개 시장·도지사는 지난해 10월 특별연합 대신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특별연합 규약이 폐지된 만큼 경제동맹 출범을 위한 사무국을 꾸리는 등 다음 달 내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도 수립한다. 사무국은 3개 시도에서 인력을 파견하되 앞선 특별연합 합동추진단(28명)보다 인력을 줄여 유연하게 운영하며 행정력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시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3개 시·도의 초광역 협력의 동력을 재구축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열린 부울경 특별자치제 지원을 위한 협약식 모습.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