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가 중구청 신청사 이전을 위한 주민의견수렴에 나섰다. 중구청 신청사가 직장과 주거가 복합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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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청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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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용두산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한 청사 이전 및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을 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구민과 구 직원을 대상으로 20여 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배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설문조사에는 기존 구청 청사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 신청사에 대한 복합공간화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88년 들어선 후 35년 째 운영되는 현 청사는 협소한 공간뿐만 아니라 낮은 주민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청사 과밀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구는 신설 예정인 부평동주민센터에 도시국 등 일부 부서를 이전할 계획안을 내기도 했다.
유휴지를 물색하던 중 구는 2021년 구가 소유하고 있는 마지막 유휴지인 용두산공영주차장(292면·8115㎡) 부지를 신청사 예정지로 낙점했다. 이곳은 도심 상업지역의 연결지로 북항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우수한 입지로 대규모 복합개발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곳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15분도시(콤팩트타운) 조성 사업에 포함돼 구 내에서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시는 신청사와 체육시설 등을 짓겠다는 계획에 더해 이곳에 청년 주거·일자리 시설 등을 추가해 직장과 주거가 복합된 시설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정비 용역이 시 건축위 심의를 통과한 만큼 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최고높이가 조정돼 이 부지에 최고 높이 15층의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진봉 구청장은 “구민 사이에선 문화시설·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유휴부지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용두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주민 요구를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