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경남 18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달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
|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제공
|
1월 산청군 인구는 3만4093명으로 지난해(12월)보다 65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인구 증가율은 0.19%로 도내 1위다.
또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는 산청군만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귀농·귀촌과 귀향 등 전입인구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산청군의 지난해 전입 인구는 전년보다 324명 늘어났다. 정년을 마친 향우의 귀향이 이어지고 복잡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산청군에 귀농·귀촌하는 전입 인구가 증가한다. 또 대학을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젊은 세대 유입 등으로 산청군 인구는 감소 추세에서 지난달 반등해 증가세를 보인다.
이는 산청군이 인구 3만4000명을 지켜내기 위해 펼친 정책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산청군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과 자전거 도로 개설, 우정학사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리산 곶감 홍보판매장 건립 등 9개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소득 창출, 청년 주거, 자녀 교육, 여가 생활 등에 걸쳐 다양하고 폭넓게 인구정책과 연관해 미래 비전을 만든다. 우선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종사자 확보를 위해 금서농공단지, 매촌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해 일하기 편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또 산청읍 부리지구, 금서면 매촌지구 택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금서면 한방밸리조성사업 택지 분양 등 부족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한 가지 문제에 귀착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 모든 것이 얽힌 상황으로 일자리 문제, 교육, 주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복잡 다양하다”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이 원하는 산청, 오고 싶어 하는 산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