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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국제신문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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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호PD] 튀르키예 지진은 예견된 일. 지질학자라면 누구나 예상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부산대학교 지질재해연구소 손문 소장에게 이번 지진에 관해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손문 부산대학교 지질재해연구소 소장] 지구는 그냥 살아 있기 때문에 (지진이)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튀르키예도 일어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에요. 튀르키예는 아프리카 대륙하고 사우디에 있는 아라비아 반도하고 분리되고 있거든요. 튀르키예 남쪽이. 그래서 갈라지는 데가 홍해인데. 홍해가 갈라지면서 바다가 만들어지고 아라비아 반도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게 지금 힘을 튀르키예 쪽으로 힘을 주면서 튀르키예에 있는 땅이 서쪽으로 이동하려는 힘을 막 받고 있어요. 결국 끊어지는데 그 끊어지는 유명한 아나톨리아 단층이라고. 그 단층이 지금 계속 지진을 일으키는 곳이에요. 아나톨리아 단층이 북쪽에 있는 북 아나톨리아가 있고 동쪽에는 동 아나톨리아가 있는데 동쪽 아나톨리아가 깨졌어요. 그래서 거기는 항상 10년, 20년에 한 번씩 깨지는 곳이에요. 운명이에요. 피한다고 해서 피할 수가 없잖아요. 준비를 할 뿐이지.
[김채호PD] 교수님 말대로라면 예상이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다는 거죠.
[손문 부산대학교 지질재해연구소 소장] 그렇죠. 20년, 30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건 아는데 어느 단층의 어느 부위가 끊어져서 지진이 날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요. 아직도 우리 과학자들이 신의 영역이다. 자주 일어나고 몇 십 년마다 한 번씩 일어나는 건 아는데 언제 어디서 탁 일어날 것이냐는 아직도 연구는 하고 있지만 거의 아는 게 불가능합니다. 그쪽이 지진 위험이 굉장히 높다 하는 건 누구든지 지질학자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문제는 이번에 규모가 크고 7.8이면 엄청 큰 겁니다. 7.8이면 경주 지진이 한 천 배 이상 에너지였다는 거죠.
[김채호PD] 튀르키예에 강진이 일어나기 전에 새들의 이상행동이 관찰됐다고 하던데.
[손문 부산대학교 지질재해연구소 소장] 튀르키예에 지진이 나기 전에 새들이 와서 막 울었다. 언론에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새들이 울 때마다 지진이 납니까. 우리 집에도 새들 많이 우는데. 신빙성이 없잖아요. 새들이 울 때마다 사람들 다 도망가라 할까요? 말이 안되죠. 그러니까 그런 연구들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지진을 예지하느냐 전조 현상을 알아내느냐 하는 연구들을 하고 있는데 네 그게 별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고 네 그거를 지금 적용하기에는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