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신도시가 포함돼 인구가 급증한 양산시 물금읍 주민의 민원처리 편의와 증산택지단지 상가 활성화 등을 위해 가칭 물금읍 증산민원사무소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양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물금읍 가촌리 라피에스타 양산점 맞은편 지티프라자 1층 건물의 198㎡ 사무실을 임대해 증산민원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와 시의회 설명 등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전입신고 및 주민등록증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사회복지(신설 찾아가는 복지 업무 포함)업무를 보게된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사무실 리모델링비 등 개소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산민원사무소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증산역, 증산중심상업지가 위치한 번화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물금읍 인구는 물금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현재 12만423명으로 전국 읍단위 중 가장 인구가 많고 경남의 웬만한 시군 보다도 더 많은 인구수를 기록한다.

하지만 민원처리 기관은 물금읍과 물금읍 범어민원사무소 등 2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아파트 신규입주에 따른 전입신고나 코로나 19 재난 지원금 지급같은 대단위 민원처리 때는 주민들이 민원처리를 위해 청사 앞에서 길게 줄을 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는다.증산지역의 경우 이들 민원처리기관과 거리가 멀어 주민들이 간단한 민원서류를 떼기위해서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시는 증산민원사무소가 개소하면 사람들이 몰려 침체된 증산상업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한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