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단체인 재양산 경남향우 회장단 연합회 제2대 회장에 노왕기 재양산 창녕향우회 회장(양산 국림피엔텍㈜) 회장)이 선임됐다. 노 신임 회장은 20일 오후 양산시 중부동 M컨벤션 웨딩뷔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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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왕기 신임 재양산 경남향우 회장단 연합회장이 20일 취임식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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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16개 경남시군 향우회장단을 비롯한 향우들을 비롯 나동연 양산시장과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 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을 당협위원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노 회장은 이날 자비로 마련한 1000만 원을 나동연 양산시장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양산경남향우연합회는 노 회장 취임을 계기로 양산과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노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재양산 경남향우회장단 연합회가 나고 자란 고향과 더불어 삶의 터전이자 제2의 고향인 양산 발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고향은 바꿀 수 없다.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잊지 말자. 16개 시군 재양산 향우연합회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참석 안한 김해와 밀양시 등 향우단체도 연합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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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왕기 신임 재양산 경남향우회장단 연합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20일 취임식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자비로 마련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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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정영식 회장(재양산 하동군 향우회장)은 이임사에서 “2016년 재양산 경남향우연합회를 결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2018년 창립해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회장직을 장기집권했다”고 농담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정 전 회장은 인사말 이후 수석 부회장과 사무국장 감사 등 전임 집행부 요원들을 앞으로 불러 일일이 소개하는 등 감사를 표시했다.
나동연 시장은 인사말에서 “노왕기 회장은 1388 청소년 단체를 이끌면서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숨은 봉사자여서 이번 취임식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재양산 경남향우연합회 회원들이 제2의 고향인 양산에서 지역주민과 융화돼 살아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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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대 재양산 경남향우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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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은 “본인도 초등학교까지는 양산 고향에서 지내면서 매일 12식구가 식사를 함께하는 등 고향에서의 추억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 양산이 제2의 고향인 것은 소중한 인연이요 삶의 축복이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은 “전체 양산시민 36만 명중 양산 토박이는 15%도 안된다. 양산을 본고향으로 생각하고 아껴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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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시장이 재양산 경남향우 회장단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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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양산경찰서장은 나태주 시인의 ‘내가 너를’이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하면서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 서장은 “이 시에서 처럼 고향은 그리움이 꿑없이 넘쳐 나는 곳이다. 제2의 고향 양산을 아끼고 사랑해달라”고 덕담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노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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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갑)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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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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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양산경찰서장.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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