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4년 전 그날 함성 그대로…“일본 핵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부산 3·1절 기념행사 다채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3-03-01 19:36:0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도 주민·학생, 방류반대 행사
-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 ‘시민평화훈장’ 수여식도 열려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부산 시민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환경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부산 곳곳에서 독립만세운동 재연 거리 행진 등 기념행사가 잇따랐다.
1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에서 영도주민·청소년으로 구성된 월간영도기후행동이 3·1절을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환경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부산 영도 청소년과 주민으로 구성된 영도기후행동은 1일 낮 12시 국립해양박물관 앞 광장에서 3·1절 104주년을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환경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0여 명의 청소년은 직접 만든 태극기와 피켓을 흔들며 “불의에 맞서 저항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이 우리 바다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봄·여름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예고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하수와 빗물이 유입돼 132만t에 달하는 오염수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과학계 일각에서는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을 내놓아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지난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은 오염수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해 일본이 10년에 걸쳐 오염수를 내보내면 한국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는 기존의 10만분의 1 높아지는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제공한 데이터만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고 일부 샘플만 다뤄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반박이 나왔다.

한편 이날 부산 곳곳에선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동래구는 동래고와 3·1운동 기념탑 등에서 독립만세 재연행사를 열었고 동래시장에선 단막극 ‘삼월 아리랑’ 공연을 했다. 기장군은 정관 애국지사추모탑에서 독립선언문 낭독 행사 등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 행진 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민평화훈장추진위원회는 오후 3시 동구 항일거리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시민평화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할 예정이었으나, 외교부가 절차상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자 광주 부산 서울지역 시민단체는 시민훈장 수여를 위한 서명운동(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2면 보도)에 나서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6. 6“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10. 10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10. 10‘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5. 5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