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대 사극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 씨가가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남 (재)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줄을 서시오’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을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줄을 서시오’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을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산청군 제공

조직위는 배우 전광렬이 1999년 방영 당시 역대 사극 시청률 1위(64%)를 기록한 허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고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는 산청엑스포의 주제에 가장 부합돼 엑스포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전광렬은 지난달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한 ‘엑스포 D-200일 기념, 성공개최 군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군민 410여 명과 함께 성공결의 퍼포먼스를 하며 홍보대사 위촉식을 했다. 이날 그는 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전광렬의, 한방! 체험인터뷰’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며 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촬영 영상을 5분 콘텐츠, 숏폼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편집해 산청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산청테레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전광렬 홍보대사는 “드라마 허준을 연기하며 동의보감과 한방 관련 이미지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고 이 드라마로 명예 한의학 학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며 “산청엑스포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다. 성공적인 엑스포를 통해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승화 군수는 “전광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산청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 드라마 허준의 명대사처럼 오는 9월 열리는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줄을 서시오’를 외쳐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산청엑스포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구절초가 흐드러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