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대마 프로포폴 외에도 코카인과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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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아인.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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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 씨의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총 4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이 나왔는데, 기존에 알려진 대마 프로포폴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이 추가됐다.
앞서 경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 씨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73회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합계 투약량이 4400ml가 넘었다. 한 달에 6회꼴로, 식약처는 간단한 시술이나 진단을 위한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경찰은 유 씨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통보받기도 했다.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관련 수사를 요청받은 경찰은 지난달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같은 달 8, 9일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향후 경찰 수사 조사에 따라 수사 확대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작곡가 김민수(46·예명 돈스파이크) 씨도 타인에게 마약류를 건네는 등 다른 사람과 함께 마약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 씨의 경찰 조사에 따라 마약류 구입 경로, 함께 투약한 사람 여부 등이 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