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고급 외제 승용차량을 쇠망치로 파손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 씨를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께 사상구 한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서 쇠망치로 주차된 벤츠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차량을 파손 이유에 대해 ‘거주 중인 동네에 비싼 차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습 주취자로 이전에도 행패를 부려 입건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부산 사상구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이 쇠망치를 휘둘러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