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유아인 씨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물을 확보했다.
같은 날 유아인 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이태원동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유 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정밀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조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마 등 다른 마약류 투약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에만 모두 73차례, 4400㎖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닷새에 한 번 꼴이다.
경찰은 지난달 채취한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온 만큼 유 씨가 최근까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울 강남·용산구의 병·의원 여러 곳 의료기록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들 병의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속사 UAA 측은 “소환 조사 일정은 통보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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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아인 씨.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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