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 안전 뒷짐…시의회 기계적 중립만”

고리 저장시설 설명회 무산

  • 신심범 mets@kookje.co.kr, 조성우 기자
  •  |   입력 : 2023-03-07 19:38:4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탈핵단체, 설명회장 막고 농성

부산시의회의 요구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진행할 예정이었던 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처리시설(건식저장시설) 로드맵 설명회가 탈핵단체에 의해 무산됐다. 탈핵단체는 ‘지역 정치권이 시민 안전을 우선해야 하는 데도 기계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며 시의회의 적극적 움직임을 촉구했다.
고리 건식저장시설 설명회 무산- 7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 앞에서 고리2호기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가로막고 ‘고리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명회’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부산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7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와 한수원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리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설치 로드맵 설명회’에 반대하며 지역 정치권의 분명한 반대 의사 표출을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는 부산시의회가 한수원에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시민사회는 시의회가 기계적 중립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한수원의 계획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차성환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임시저장시설을 만든 뒤 향후 다른 저장 시설(중간처리시설 등)이 만들어지면 그곳으로 옮기겠다고 하지만, 실현이 불가능한 거짓말이다”며 “시의회가 지금이라도 더 빠르게 행동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오후 2시 범시민운동본부는 회의실 입구를 가로막은 뒤 설명회 취소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고 결국 설명회는 무산됐다.

한편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오는 17일 고리2호기 수명연장·임시처리시설 설치에 관한 결의문을 발의할 예정이다. 안재권 위원장은 “건식저장시설의 내구연한을 못박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결의문이 나올 예정이다”며 “시민을 위한 안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르포] 심야할증 땐 0시~2시 기준 6240원부터…“택시비 겁나 집 근처서 술자리”
  2. 2유일한 진입로 공사 못 해 97억짜리 시설 개장 지연
  3. 3민주당, 산은 이전에 또 태클…이재명 부산서 입장 밝힐까
  4. 4남포동 자하상가서 외국인 발로 찬 50대 입건
  5. 5선관위 '아빠 근무지' 채용 4명 추가 확인...경남 인천 충북 충남
  6. 6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검찰 송치 “유가족에 죄송하다”
  7. 7정부, 2일부터 KTX 최대 50% 할인…숙박시설 3만 원↓
  8. 8“BIFF이사회 권한, 혁신위에 넘겨라”
  9. 9'꽈당 대통령' 바이든 또 넘어졌다
  10. 10"北 해커 빼돌린 우리 기술로 천리마 발사 시도"...첫 대가성 제재
  1. 1민주당, 산은 이전에 또 태클…이재명 부산서 입장 밝힐까
  2. 2선관위 '아빠 근무지' 채용 4명 추가 확인...경남 인천 충북 충남
  3. 3"北 해커 빼돌린 우리 기술로 천리마 발사 시도"...첫 대가성 제재
  4. 4野 부산서 일본 오염수 반대투쟁 사활…총선 뜨거운 감자로
  5. 5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황보승희 의원 경찰 조사
  6. 6北 실패한 위성 발사 곧 시도할 듯...새 항행경고도 南 패싱?
  7. 7‘채용특혜’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8. 8북한 발사체 잔해 길이 15m 2단 추정…해저 75m 가라앉아 인양 중
  9. 9혼란만 키운 경계경보…대피정보 담게 손 본다
  10. 10尹,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임명
  1. 1정부, 2일부터 KTX 최대 50% 할인…숙박시설 3만 원↓
  2. 2[단독]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침하 BPA 분담률 60%로 최종 합의
  3. 3파크하얏트 부산, 최대 매출 찍었다
  4. 4전국 아파트값 회복세인데... 물량 많은 부산은 '아직'
  5. 5댕댕이 운동회부터 특화 가전까지 “펫팸족 어서옵쇼”
  6. 6약과도넛·홍시빙수…‘할매입맛’ MZ, 편의점 달려간다
  7. 7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 3.4%↑…2년 만에 전국보다 높아져
  8. 8부산대에 韓-인니 조선해양기술허브 만든다
  9. 9비수도권 데이터센터에 '전기 부담금 50% 할인' 등 혜택
  10. 10스마트 기기로 에너지 줄이면 ㎾h당 1600원 보상받는다
  1. 1[르포] 심야할증 땐 0시~2시 기준 6240원부터…“택시비 겁나 집 근처서 술자리”
  2. 2유일한 진입로 공사 못 해 97억짜리 시설 개장 지연
  3. 3남포동 자하상가서 외국인 발로 찬 50대 입건
  4. 4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검찰 송치 “유가족에 죄송하다”
  5. 5부산 경남 울산 비 그치자 더위 시작..."주말 해수욕 인기 끌듯"
  6. 6'부산 또래 살인' 정유정, 사건 일주일만에야 "죄송합니다"
  7. 7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 본격 가동…사상·강서 후보지 답사 장·단점 검토
  8. 8비수도권大 65% 글로컬사업 신청…27곳 ‘통합 전제’
  9. 9부산 동명대 부지에 대학동물병원 첫 건립
  10. 10‘타다’ 불법 콜택시 오명, 4년 만에 벗어(종합)
  1. 1‘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2. 2"나이지리아 나와" 한국 8강전 5일 새벽 격돌
  3. 3‘사직 아이돌’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후보 올라
  4. 4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
  5. 5강상현 금빛 발차기…중량급 18년 만에 쾌거
  6. 6세비야 역시 ‘유로파의 제왕’
  7. 7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8. 8“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9. 9세계 1위 고진영, 초대 챔프 노린다
  10. 10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유월 햇살 아래, 그림자는 더 뜨겁게 삶을 노래하네
위기가정 긴급 지원
당뇨로 치아 모두 망가져…온정 필요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