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미래형 교통 서비스로 불리는 ‘MaaS(마스·Mobility as a Service)’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공과 민간 교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괄 제공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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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 일대 중앙버스전용차로(BRT)로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이날 가야대로 서면교차로에서 주례교차로까지 BRT 총 5.4km 구간을 개통했다. 여주연 기자 |
시는 다음 달 ‘부산형 MaaS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부산형 MaaS’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로드맵 수립, 사업 비용 추산 등을 목적으로 한다.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용역을 수행할 업체와 협상을 진행해 이달 말 계약할 예정이다.
MaaS는 ‘서비스로서의 이동 수단’이란 뜻으로, 대중교통부터 개인형 이동 수단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 택시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 카카오택시 쏘카 등 공공과 민간이 제공하는 모든 교통수단의 정보를 한곳에서 챙겨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교통수단 정보 검색은 물론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 안내와 예약, 결제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교통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대구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각 지역 상황에 맞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용역으로 부산형 MaaS의 기본 모델을 수립하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과 연계해 2025년에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정임수 교통국장은 “부산형 MaaS를 통해 시민에게 끊김 없는 이동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