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지·산·학 과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장기적으로 방사선과 수산물 검사를 전담할 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시는 15일 시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팀’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앞서 시는 올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의 불안이 고조되자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대응팀(TF)을 꾸리기로 했다. 대응팀에는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13개 과가 참여(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3면 보도)한다.
이날 회의는 전담팀에 포함된 부서장 외에 부산연구원과 부경대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이들은 국내외 동향과 부서별 대응 계획, 시민인식도 조사에 따른 정책 제언 등을 공유했다. 부산연구원은 시에 ▷환경방사선 통합 모니터링 센터(가칭) 및 수산물 검역·검사 센터(가칭) 구축·운영 ▷지·산·학 과학적 연구 체계 구축 ▷소비자·관광객 대상 정보전달 방안 확보 ▷시민사회와의 연대 ▷부산시민 대상 교육 등의 대응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련 연구기관과 지산학 과학 연구 체계를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방사선과 수산물 검사를 맡을 센터 구축도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실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선박탑재 및 고정형 실시간 해수방사능 무인감시망 2기와 식품·수산물 방사능 분석장비 2기를 추가로 확보해 방사능 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하고, 해수방사능 및 식품·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해 그 결과를 SNS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
시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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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시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팀’ 첫 회의가 열려 참석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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