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제난 심화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역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 이웃지킴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신고의무자, 통장 등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인적 안전망에 참여하여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1인 가구 모니터링, 돌봄·나눔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참여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초기 위험을 감지해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8년 처음 활동을 시작해 현재 1,717명이 활동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3일부터 17일까지이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 최근 생활고 등으로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려울수록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며,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주변의 이웃을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