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의대 신설·증원, PK가 불붙인다

창원시, 국회토론회·시민운동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3-03-27 20:11:2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경대는 방사선 의전원 추진
-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할 방안”

정부가 의대생 증원 계획을 밝히면서 전국 지자체와 대학이 의대 유치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부산 경남(PK) 지역이 총대를 메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인구 770만 명인 부울경 지역 의대 정원(459명)은 500만 명인 호남권(485명)보다 적은데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돼 지역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대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PK 지역이 의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제신문DB
창원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국회토론회’를 진행하고 시민대표가 의과대학 설립 결의문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말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꾸렸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공동단장을 맡고,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이 총괄단장을 맡을 정도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앞장서고 있다. 경남 각계 인사가 참여한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또한 공식 출범해 유치전은 범시민운동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국 의대 정원은 18년째 40곳 3058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PK 지역 의대 정원은 459명으로 전체의 15%에 불과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국립창원대학교 박영호 기획처장은 “유례 없는 고령화로 국내 의료서비스 수요는 급증했지만 18년간 동결돼 온 의대 정원으로 인해 절대적인 의사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필수 의료분야 기피 현상과 수도권 지역 쏠림 현상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는 매우 열악하다”라며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시장 논리에 맡긴 의료 정책이다. 의사수 확보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와 동시에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성이 담보된 의료 정책 시행이 필수적이고, 이에 적합한 모델이 공공의대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도 움직임이 바빠졌다. 부경대는 부산 기장군 원전 산업과 연계한 방사선 의·과학대학 전문대학원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 의사가 아닌 방사선과 정밀의료 분야를 연구하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이와 관련, 28일 부경대와 기장군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부경대가 그간 추진해 왔던 방사선 의·과학대학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방사선의학과 정밀의료에 특화된 연구 중심의 7년제 의사과학자 체계가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과 3년제 박사 과정이 결합된 과정으로 정원은 30명 규모다. 부경대는 기장군 동남권방사선 의과학단지에 의대를 건립하면 방사선의학·정밀의료에 특화된 의사과학자를 길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대는 수의대 설립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현재 서명자는 1만253명에 달한다. 한편 2006년 이후 동결된 의대생 증원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정협의에서 논의 중이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5. 5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7. 7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8. 8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9. 9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10. 10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