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선 ‘기후변화 저지’챌린지
- 내주 ‘전국민 파도타기’로 이어져
- 부산경찰 AI에디슨 활용 홍보도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염원을 전국으로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 전국 곳곳에 엑스포 원정대를 보내고, 엑스포의 주제를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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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할 ‘엑스포 드림원정대’ 출정식이 열려 홍보대사들이 엑스포 응원송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훈 기자 |
시는 29일 시청 시민광장에서 ‘엑스포 드림원정대’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드림원정대는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엑스포 유치 염원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리고, 유치 염원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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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의회 아카데미가 끝난 뒤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시민이 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이원준 기자 |
원정대는 이날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 순천 광주 대전 등을 다니며 엑스포를 홍보한다. 각 도시에서 ▷엑스포 OX 퀴즈 ▷엑스포 응원송 플래시몹 ▷유치 기원 위시트리 만들기 ▷모모스커피 케이터링 등을 진행하며, 특히 각 지역 시민이 작성한 문구를 위시트리에 부착해 국민의 염원을 한 곳에 모으는 이벤트도 펼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광화문역과 코엑스 K팝 광장, 부산역 등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그린클 챌린지’ 캠페인을 벌인다. ‘그린’과 ‘자전거’의 합성어인 그린클 챌린지는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발생하는 자전거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며 사이클을 즐기는 게임으로, 이를 통해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시는 엑스포의 부제 중 하나인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과 연관된 그린클 챌린지를 통해 시민이 자연스럽게 엑스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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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드림 원정대가 29일 출정식 이후 대구를 찾아 시민에게 엑스포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엑스포를 통한 기후변화 저지’를 주제로 한 친환경 캠페인 ‘그린웨이브’와 ‘엑스포 해양관’도 다음 달 추진한다. ‘그린웨이브’는 엑스포 유치 취지와 기후변화 저지를 응원하는 웨이브 동작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캠페인으로, 다음 달 1일 롯데월드 부산에서 ‘전 국민 파도타기’ 선포식으로 대중의 참여를 유도한다. ‘엑스포 해양관’은 서울 롯데월드 아쿠리움에서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하는 전시를 선보이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홍보한다.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앞두고 부산경찰도 엑스포 유치 활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우선 부산경찰청은 AI 기술 기반의 클론 시스템을 활용, 대중에게 친숙한 ‘발명왕 에디슨’을 가상 인간으로 구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에디슨은 1878년 파리박람회 당시 전구와 확성기, 축음기를 선보여 엑스포와 인연이 깊다. 경찰은 에디슨을 등장시켜 부산이 엑스포의 적임지임을 강조하는 영상을 만들어 부산역 김해국제공항 등 도심지 주요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동영상 속 에디슨은 IT기술과 K-문화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역동적이고 안전한 국제 해양도시 부산이 엑스포 최적지라고 설명한다. 이 외에도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에도 홍보 깃발을 부착해 엑스포 유치 염원 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이날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범국민적 유치 활동 동참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