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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PT 총 4회…북항 미래 3D로 펼쳐진다

BIE 실사단 공식 일정 돌입…부산서 정부·市 3차례 발표

첨단 ICT기술 부각 차별화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4-03 0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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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기술로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파트릭 슈페히트(오른쪽)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장이 2일 방한해 숙소인 서울의 한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일 입국하면서 본격적인 현지 실사가 시작됐다. 정부와 부산시는 총 4차례에 걸친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엑스포 개최를 향한 정부의 의지와 개최 장소로서 부산의 매력을 부각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BIE 실사단은 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위원장이 단장을 맡았고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 케빈 아이작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 마누엘 잘츠리 스위스 대표, 페르디난드 나기 루마니아 대표, BIE 사무국 직원 3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일 입국해 7일 출국하며, 3~6일 서울과 부산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정부와 시는 실사단을 상대로 4차례 PT를 발표한다. 1차 PT는 엑스포 총론을 주제로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윤상직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엑스포 개요와 유치 동기,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환경, 엑스포 유치 조직 및 운영 체계 등을 소개한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이창양 산업부 장관 등을 면담하며 정부의 유치 의지를 확인한다.

실사단의 방문 장소 중 한 군데서 열릴 2차 PT는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엑스포 주·부제와 메타버스 엑스포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입국한 2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구역에서 어린이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에 맞춰 북항 재개발 1단계 구역이 전면 개방돼 14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이어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북항에서 3차 PT가 예정되어 있다. 부산여객터미널 내 홍보관과 전망대에서 이뤄지는 PT는 북항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하며, 박형준 시장과 진양교 홍익대 교수, 신재현 시 국제관계대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이 개최 도시 및 박람회 부지, 교통 이동 등에 관해 발표하고, 진 교수는 박람회장과 전시관 조성 계획을 소개한다. 신 대사는 엑스포 수요 예측과 방문객 유형, 숙박 계획 등을 준비한다. 특히 PT를 선보일 부산여객터미널 내 홍보관에서는 디오라마(축소 모형)와 3D 영상을 결합한 영상을 통해 개최 예정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실사단이 미래 엑스포의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4차 PT는 홍보 전략과 재원 계획을 주제로 글로벌 홍보대행사 에델만 글로벌의 매튜 헤링턴 사장이 엑스포 홍보 전략을 발표하고, 기획재정부 내에서 예산·재정 정책을 총괄하는 최상대 2차관과 이경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장이 재원 계획과 예상 소요비용을 소개한다. 특히 각 PT마다 홀로그램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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