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최근 두달 동안 마약사범 7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 중에는 사회복무요원, 코레일 직원 등 일반인도 포함돼 검찰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마약 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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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압수한 필로폰 968g 등 마약류. 부산지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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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지난달과 이달 마약사범 7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필로폰 약 2kg,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8g 등 시가 약 6억7300만 원 상당(약 7만 명 동시투약분)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들 중 A, B 씨는 지난달 25일 총책 지시로 필로폰 986g 등을 속옷 속에 숨긴 채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오려다 붙잡혔다. 이틀 뒤에는 C, D 씨가 같은 방법을으로 김해공항을 통과하려다 체포됐다.
사회복무요원 E 씨는 지난 1~3월 케타민 등 마약류를 가스계량기에 은닉해 관리하는 등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코레일 직원 F 씨는 지난 2월 필로폰을 구입해 지난달 2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최근 해외여행객 및 해외직구 형태를 가장한 마약밀수가 급증하고 있고 밀수 전력이 없는 일반인들도 손쉽게 돈을 벌 수 수 있다는 생각에 마약류 밀수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일부 피의자들은 마약류를 1000만 원에 구매해 6000만 원에 매도하기로 약속하는 등 600% 수익률을 예상하고 범행을 펼쳤다.
검찰은 “일반인도 마약 유통, 투약에 깊히 관여돼 있다”며 “마약사범 전원을 구속함으로써 마약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검거 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자 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