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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까지 비…집에서 콕, 백화점 쇼핑몰 북적

각종 야외행사 취소되거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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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포함한 사흘간의 연휴 마지막 날인 7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이번 연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시민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는 선물을 사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7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어린이날 101주년 기념 어린이문화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dnstorm@kookje.co.kr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비가 내리면서 각종 야외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사직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사흘 연속 취소돼 야구팬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롯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계속 열리지 못하자 팬들은 좋은 분위기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주요 관광지를 찾는 나들이객도 평소 주말보다 많이 줄었다.

부산시민공원 야외무대 등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어린이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비로 인해 나들이를 하지 못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랬다. 시민은 애초 5일 어린이날만 비가 오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는데 사흘 내내 비가 내려 속상해 했다. 가족과 나들이를 계획한 박모(56) 씨는 “일요일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 일요일로 야외에서 가족 행사를 잡았다가 비가 내려 취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산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에는 쇼핑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고속도로와 외곽도로 역시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차량이 귀가하면서 오후 들어 정체 현상을 빚었다.

지난 4일 개막한 경남 하동세계차(茶)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우리 차의 우수성을 체감하고, 차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비가 내려 방문객이 예상보다 적지만 다음 달 3일까지 행사가 열려 하동군은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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