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중앙역 구간이 차량 고장으로 운행 중단됐다. 오후 8시30분께 남포역에서 노포 방면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박주현 기자

14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중앙역 구간이 차량 고장으로 운행 중단됐다. 다만 중앙역부터 노포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8시5분께부터 이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대포해수욕장역 방면 차량이 남포역에 도착하고 10분가량 정차했다가 운행 중단을 알리며 승객을 하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부 승객은 역무실에 찾아가 요금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후 8시30분 도시철도가 끊기자 시민들이 버스로 발길을 돌려 남포역 정류장에 서는 버스 대부분이 혼잡함을 보였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도시철도 운행이 언제 재개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