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경남 진주시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3차 토론회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지난 15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2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국제신문DB

경남도는 앞서 1, 2차 토론회를 거치면서 통합모델 제시 없는 행정통합 찬반 토론만으로는 행정통합을 통해 일반 주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장단점을 알기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부산과 경남 양측 시·도민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외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3차 토론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조속한 시일 내 부산시와 행정통합 모델 마련과 토론회, 여론조사를 포함한 행정통합의 전반적 추진 방식과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제공하는 행정통합 관련 정보는 경남도 누리집을 통해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도민은 누구나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장단점, 기대 효과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앞서 개최된 행정통합 토론 영상과 발표 자료, 언론보도 자료 등을 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