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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치아 모두 망가져…온정 필요

위기가정 긴급 지원 <29> 틀니 치료비 절실 박민수 씨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23-05-31 18:38:16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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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박민수(가명·31)씨는 어린 시절부터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고2 자퇴 후부터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조부모에게 용돈을 드리다 20살에 독립해 생활하기 시작했다.

박 씨는 20대 초반에 군 입대 신체검사에서 제1형 당뇨가 발견돼 현재 인슐린 주사를 매일 1회씩 맞으며 관리 중이다. 26살에는 교통사고로 윗니 중 하나가 빠지더니 점차 다른 치아까지 빠지기 시작해 지금은 윗니는 하나도 없는 상태다. 게다가 지난 해 1월에는 당뇨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으로 화장실에서 넘여져 우대퇴골 골절상을 입고 금속정 고정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장기 입원과 통원을 통한 재활치료로 걸을 수는 있지만 오래 걷기는 힘들고 보행도 부자연스럽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시력도 급격히 나빠져 당뇨로 인한 망막변증까지 얻게 돼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 치과검진 결과 아랫턱에 12개의 치아가 남아있지만 치근단 농양과 치주농양으로 이마저도 모두 뽑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아가 전혀 없으므로 전체 틀니 치료가 시급하다. 박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므로 스스로 고액의 치과치료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는 건강을 회복하면 사회에 복귀해 검정고시도 응시하고 한식조리사 자격을 희망하므로 자립을 위한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101-2002-0892-01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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