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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노선개편...마을버스도 포함

市, 빅데이터 기반 용역 실시

준공영제 대상 아닌 마을버스

시 차원 적자 구제책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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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추진을 위해 예산 4억 원을 확보하고 이번 달 발주 계획을 마련한다. 이후 용역 계약 입찰과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거쳐 9월에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그동안 주민 요구에 따라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시내버스 노선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가 대중교통 혁신 방안 중 하나로 내세운 것으로, 실제 이용 현황과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노선을 개편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며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버스 이용객의 이용 실적과 환승 실적, 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을 개편할 방침이다. 배차 간격을 줄이면서 이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용역에는 마을버스와 공유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수단(PM), 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데 다양한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교통 환경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것은 마을버스가 용역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마을버스는 준공영제 대상이 아니기에 노선 개편과 운영 등은 조합에 일임한다. 다만 강서구와 기장군은 교통 취약 지역임을 고려, 통합관리제를 운영해 시·구가 일정 비율로 비용을 부담해 적자를 보전하고 있다.

시가 용역을 통해 마을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할 경우 이에 따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하기에 실제 용역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업계가 주목할 만하다. 마을버스 업계는 이용객 감소와 각종 비용 부담 등으로 적자가 심각하다며 시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서는 마을버스 노선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어 용역에 포함했으며, 우선 결과를 보고 차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시내버스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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