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부산교육대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부산교대 총동창회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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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7일 부산교대 본관 앞에서 부산교대 총동문회가 부산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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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대 총동창회는 부산교대와 부산대의 통합 추진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통령실과 교육부장관, 부산시장 등 7곳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부산교대와 부산대의 통합 추진 과정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고 비민주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부산교대 김선율 총동문회장은 “재학생 98%와 3만여 명에 이르는 초등교육 전문가 집단인 교대 동문이 반대하고 있는데도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글로컬 대학 사업의 목적이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초등교원 양성과 중등교원 양성은 분리돼야 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부산대와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교육대가 처한 문제를 경제 논리만으로 해결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했다. 총동문회 측은 글로컬 대학 사업에 맞는 통합은 교육대학끼리 지역 거점화 방안으로 이뤄져야 하고, 시도별 특수성을 고려해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