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상구의원 5분 발언 삭제 논란 “구치소 이전 의견 구보서 빠져”

정춘희 의원 “석연찮다” 반발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3-07-10 19:28:2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두희 의원 공단 지적도 제외
- 지역 정가 “국회의원 눈치보기”

부산 사상구의원이 구치소 위치를 정하는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을 비판하는 의견을 구보에 게재하려 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제외돼 논란이다.
사상구청 전경. 국제신문 DB
10일 사상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간된 사상구보 의정면에 정춘희(주례123·더불어민주당) 정두희(학장엄궁·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의 5분 발언이 실리지 않았다. 관련 조례에 따라 구보에는 의정에 관한 사항을 실을 수 있어 그 달에 발표된 구의원 5분 발언을 모두 게재했다. 그러나 지난달 발행된 구보에는 4명 중 2명의 발언만 들어갔다.

정춘희 의원은 사상구치소 이전과 관련해 이미 4년 전에 강서구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는데 시가 또다시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며 구는 이에 반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두희 의원은 구가 사상공단 개발과 관련해 소극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제원 의원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구는 “구정 방향과 달라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해 구보에서 보류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장 의원을 심하게 의식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춘희 의원이 입지선정위 운영에 의문을 제기하자 구보에서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두희 의원 역시 사상공단 발전과 관련해 장 의원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했기에 구가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본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정춘희 의원은 “행정을 견제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방향이 다르면 안내문구를 삽입하거나 하면 될 일인데 논의도 없이 제외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시설 이전과 관련해 시는 강서구로 구치소와 교도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강서구의 반발이 거세자 지역 내 이전과 통합 이전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 뒤 최종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