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13일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2024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시의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국제신문 지난 7일 자 3면 보도),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추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총사업비 13조7586억 원)과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총사업비 300억 원), 낙동강 조류 유입 방지 취수탑 건설(총사업비 290억 원) 등이다. 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부처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방문해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시급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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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만나 내년 부산시 주요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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