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 온열질환 사망 2명 늘어…전국 사흘 새 최소 17명 숨져

남해서 밭일 나갔던 노인 사고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3-07-31 19:59:4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9~30일 전국 누적환자 157명

지난 주말과 휴일 35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최소 17명이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폭염으로 물을 마시고 있는 공사 인부의 모습. 국제신문DB
3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13분 경남 남해 남면에서 밭일하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배우자 신고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열사병으로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같은 날 오후 3시56분 남해 서면 한 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사망했고, 전날 낮 12시7분 하동 양보면에서도 80대가 밭일 도중 목숨을 잃었다. 다만 이들 2명은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경북에서도 지난 29일 문경과 김천 상주 경산에서 노인 4명이 밭에 나갔다가 온열질환으로 숨졌으며, 경기도 양평군 옥수수밭과 안성시 밭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같은 날 충북 제천에서 농작업 중 쓰러진 주민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9, 30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경남 19명(사망 2명), 부산 8명을 포함해 157명(사망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잠정 수치로 사인 규명 추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117명이다. 추정 사망자는 13명으로 조사됐다.

질환 유형은 열탈진(52.0%)이, 연령은 65세 이상(28.6%)이 가장 많았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31.6%), 논밭(14.5%) 등 실외(81.1%)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폭염 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