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광복 78주년인 15일 오전 기념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열린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있다. 양산시 제공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 국민의힘 윤영석,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기념관 건립에 기여한 기증자와 기부자 ,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념사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항일독립운동에 앞장 서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모든 시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과 자긍심 함양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기념관 전시실 등 시설을 둘러봤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5일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시실 운영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오후 5시에 입장이 종료된다. 2층 어린이 역사 체험실은 오전과 오후 각각 2회차로 운영되는데 오전은 사전예약, 오후는 현장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3층 역사 자료실(의춘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념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중순에는 기념관 개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또 성인강좌 및 어린이 역사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김성룡 기자

15일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