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비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인 ‘K패스‘를 도입한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7월)에 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종료되고 K패스로 전환된다.
현행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민간 카드사가 교통비의 약 10%를 추가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해 교통 취약층과 노인층 이용이 저조하다. 아울러 앱에 출발·도착을 입력하지 않으면 최소 마일리지 50원만 적립되는 등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되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K패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하면 월 60회 한도 내에서 성인 기준 연간 최대 21만6000원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청년의 연간 최대 환급액은 32만4000원, 저소득층은 57만6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 44회 이상 지하철(1구간 1300원)을 이용하는 부산 시민의 경우 K-패스 보다 동백패스를 이용 시 환급을 더 많이 받는다.
지하철(1구간 1300원) 44회(5만7200원) 이용 시 K패스는 지불 금액 20%인 1만1440원, 동백전은 1만2200원을 환급받기 때문.
동백패스는 부산에 등록된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로 월4만5000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월 9만원까지 초과 사용액 최대 4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