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로 부산 울산 경남에 모레(다음달 1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30일) 오전 6시20분 하동 산청에 호우경보, 합천 함양 거창 진주 남해 사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하동 산청 진주 등 경남 서부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
| 가을 장마가 내린 부산 시내의 풍경. 국제신문DB
|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부산 울산 경남에 50~120㎜의 비가 내리는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최대 150㎜ 이상이 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가을 장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모레까지 낮 기온은 평년 수준(최고 28~30도)과 비슷하거나 낮지만, 장마로 습도가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정도로 무덥다.
오늘 오전 8시 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26도 경남 24~27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29도 경남 26~30도로 어제(27~32도)보다 1~3도 낮으며 평년(28~30도)보다 1~3도 낮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4도 경남 22~25도로 평년(18~22도)보다 2~4도 높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9도 울산 27도 경남 27~31도로 평년(28~30도)과 비슷하겠다.
오늘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또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아 만조 시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