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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부 경남 발전계획’ 후속조치 본격화

경남도 발표 직후 지역 성장동력 5개 사업 대상

190억 원 투입 콘텐츠산업타운 방향성 결정 용역

액화수소클러스터·공공의료원도 구체사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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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최근 경남도의 ‘동부 경남 발전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방향성 제시를 위한 용역을 착수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뒷받침하는 게 골자다.

김해시청 전경
홍태용 시장은 11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최근 경남도가 밝힌 동부 경남 발전계획 가운데 김해시 성장동력이 될 5개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190억 원이 투입될 김해시 콘텐츠산업타운의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기 위해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웹툰과 만화 등 산업 방향을 정하는 한편 관련 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부지도 인제대의 시설을 이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유3동에 있는 경남도 산하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436억 원이 투자될 액화수소클러스터 사업도 시를 먹여 살릴 핵심사업으로 키운다. 2033년까지 한림면 신천일반산단에 플랜트를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기술 개발 단계인 이 사업을 상용화해 액화수소 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공공의료원도 김해, 밀양, 양산의 100만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판을 짠다. 300병상 규모로 2030년까지 개원을 목표로 하는데, 김해·양산 지역에 산업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산업보건 분야 전문병원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부지는 접근성이 좋은 서김해IC 부근으로 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도시답게 2028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경남글로벌어울림센터도 내외국인 문화교류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해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이 3만여 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여서 어울림센터를 외국인주민상담센터, 취·창업과 기술교육, 다목적체육관, 내외국인 주민 문화동반 교실로 꾸며 경남의 외국인 정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부원동에 지상 5층 규모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외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노선 연장과 국지도 60호선(한림~생림·매리~양산 구간), 국지도 69호선(대동~매리 구간), 동북아물류플랫폼 조기 추진 등이 가능하도록 후속 조치를 실질적으로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홍 시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 사업이 반영되도록 경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우리 시가 70만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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