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국 교육감 17명 중 4명이 재판 중…부산교육감 즉각 항소

사전 선거 혐의 무죄 적극 주장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김민정 기자
  •  |   입력 : 2023-09-11 19:19:5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울·경북·전북 수장도 법정행
- ‘깜깜이 선거’ 제도 개편 목소리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7개 시·도교육감 중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포함한 4명이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사무소와 비슷한 포럼을 통해 사전 선거를 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은 하 교육감은 1심 판결(국제신문 11일 자 1면 등 보도)에 즉각 항소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이 지난 8일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에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원준 기자
11일 법조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하 교육감은 이날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 교육감 측이 지난 8일 1심 선고 이후 3일 만에 항소장을 낸 것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항소 기간은 1심 선고일 다음 날부터 일주일이다. 교육감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형의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다른 시·도교육감도 사법 리스크에 휘말려 재판 중이다. 해직교사 부당 특별 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유죄 판결을 받고,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지만 조 교육감은 1심 판단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1심과 마찬가지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교육감 선거 당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경 조사를 받아온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수수, 사전뇌물수수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임 교육감을 기소했다. 지난해 TV 토론회 등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법정에 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최근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은 항소했다.

교육감의 법정행이 잇따르면서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타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과 함께 과도한 선거비용, 후보 난립, 심한 상호 비방 등이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부산교대 전제철(사회교육과) 교수는 “교육감을 따로 뽑지 않고 시장·도지사와 함께 뽑는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는 정당의 예속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섣불리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기보다는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4. 4[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